2024년 8월 7일 수요일

[지적재산 데이터법무] 데이터 거래 – 개인보상 사례


개인이 제공한 데이터에 대한 보상은 전자상거래 영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국내 사례

 

. 네이버 MY플레이스

(1) 개인이 예약서비스를 이용해 방문한 장소에 관한 리뷰를 작성하고 영수증으로 인증한 경우에 현금성 포인트인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2) 이용약관에 리뷰를 작성한 회원에 대해 이벤트성 보상에 관한 근거를 두고 있다.

개인 -> 영수증으로 인증한 리뷰 제공

네이버 -> 네이버 포인트 지급. 방문 50, 이후 10

 

. KB손해보험 자동차 보험

(1) 자동차 보험 가입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인 티맵의 안전 운전 점수가 65 이상인 경우 3%, 70 이상인 경우 12.3%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하여, 가입자에게 금전적 이익을 돌려준다.

(2) 또한 이용자가 KB-WALK 기능을 통해 걸음 수를 매일 체크하여 제공할 경우, 자동차 보험의 할인 특약을 통해 하루 5천보 이상, 달성일이 50 이상인 경우 보험료의 3% 할인해 준다.

 

. 적립형 만보기 캐시워크

(1) 걸음 수를 측정하는 만보기 캐시워크 기본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회원 가입시 1,000 캐시를 적립해 준다.

(2) 또한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며, 하루 1만보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있으며, 포인트로 편의점, 카페, 빵집, 레스토랑 제휴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있는 쿠폰을 구입할 있다.

 

2. 해외 사례

 

. 디지미(digi.me)

(1) 개인이 개인의 데이터를 개인의 디바이스에 저장된 개인별 고유키로 암호화하여 개인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기업은 디지미 SDK(Service Development Kit) 또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통해 개인에게 개인데이터를 요청한다.

(2) 개인은 건강, 금융, SNS, 미디어 다양한 데이터에 접근할 있는 권한을 기업에게 부여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기업은 각종 맞춤형 서비스 또는 금전적 보상을 지급한다.

(3) 개인의 동의를 전제로 개인데이터가 제공되며, 개인은 언제든 동의를 취소할 있다.

(4) 개인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데이터를 다운로드 있으며 전체 저장소를 영구 삭제할 수도 있다.

 

. 비츠어바웃미(BitsaboutMe)

(1) 비츠어바웃미는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여러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정하게 거래할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서비스의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기업 등에 안전하게 제공할 있도록 하며, 보상을 받거나 연구 목적을 위해 익명으로 제공할 있도록 한다.

(3) 개인의 동선, 공공 서비스, 건강, 재정 상태 다양한 개인의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 거래할 있다.

(4) 기업이 지불하는 금액의 80% 개인에게 지급되며 20% 수수료로 비츠어바웃미에서 수취한다.

(5) 개인이 데이터 제공의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보상을 받은 , 비츠어바웃미는 기업에게 GDPR 준수하는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 씨티즌미(Citizenme)

(1) 설문 조사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한편,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여러 개인데이터를 함께 수집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응답자 개인에게 제공한다.

(2) 개인에 대한 보상은 설문조사 완료 , 페이팔 등을 통해 개인에게 지급되며, 사용자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는 다른 사용자들의 응답과 함께 확인 가능하며,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있다.

 

. 정보은행(미쓰비시 UFJ 신탁은행)

(1)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은 정보주체가 스마트 기기로 제공한 데이터(걸음, 심박, 취침시간 ) 신탁은행에 등록한 다음 수요기업의 보상을 비교해 제공 대상을 선택하면, 데이터를 받은 수요기업은 개인에게 쿠폰, 현금 등을 지급하는 서비스(Dprime) 제공하고 있다.

*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이 정보 제공 주체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은행은 이러한 기업으로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 채택

(2) Dprime 출시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은 2021 20 사를 대상으로 개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발판으로 3~4 후에는 데이터 수요기업을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데이터 제공자(정보주체) 측에서 Dprime 서비스 다운로드 건수는 2021 40 건을 거쳐 2 후인 2023 말까지 120만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정회목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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