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록체인의 개념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분산원장이라는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고, 현재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기술로서 작업증명(Proof of Work)과 함께 이중지불(Double spending) 및 공인된 제3자(Trusted third party)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공개키 암호화(Public Key Encryption),
판독이 불가능한 해시 암호화 기술(cryptographic hash
function), 분산처리구조(Distributed
processing architecture)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중앙집중식 원장구조를 분산 원장 구조(Distributed Ledger)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이 때에 거래정보(transaction)는 블록에 저장되고 여기에 사용자의 공개키 서명값을 첨부하여 하나의 블록을 구성하고 해시 결과를 연결고리로 하여 각 블록이 이전 블록의 정보를 갖고 이어지는 리스트 구조를 가집니다.
2. 블록체인의 종류
블록체인은 사용자의 참여범위와 접근권한에 따라 3가지로 크게 분류됩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고 고유화폐를 발행하고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참여유도를 위한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특정기업의 특성에 맞도록 설계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허가가 필요하고 특정 기관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관리하여 네트워크 확장이 용이하고 처리 속도가 빠르며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절감됩니다. 컨소시엄 또는 하이브리드형 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결합된 형태로써 선정된 참여자에게 공개되고 특정 기관을 지정하여 블록체인을 처리합니다.
3. 블록체인의 특징
블록체인은 참여자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위조와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보안성이 높고 거래의 투명성이 보장됩니다. 블록체인은 공인된 중앙기관이 필요하지 않아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은행 등의 금융기관의 경우에 데이터 관리비용의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은행이익, 수수료 인하 등의 사업 기회가 확보될 것이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낮은 수수료, 보안성, 송금거래의 편의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인증분야, 결제 및 송금 분야, 증권거래 분야, 스마트계약 분야, 대출 분야, 무역금융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회목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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